· 창사 이래 처음으로 600억원 돌파,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각 사업부 고른 성장 보여
· CDMO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 및 국내외 임상 속도 내며 미래 먹거리 준비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가 2021년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매출 600억원 선까지 넘었다.
메디포스트는 코로나19의 반복적인 재확산과 경기 침체기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42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7.0% 증가한 수치로, 12.8% 증가율을 보인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손익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등의 연구개발 비용의 증가와 해외 M&A관련 지급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여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자산재평가와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세전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한 227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순이익은 18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사업부는 검증된 제품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율을 회복하여 전년 대비 매출 12.9%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누적 2만5천 건의 수술 사례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동시에 돌파하며 우수한 장기유효성과 경제성도 입증했다.
국내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 <셀트리>를 운영중인 제대혈 사업부는 매년 출산율 최저치를 갱신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제대혈 인식 확대 캠페인과 함께 국내 유일의 멀티백 보관 서비스 또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년 대비 14.5%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온라인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소폭 성장했다.
이 뿐 아니라, 지난해는 캐나다 소재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회사 옴니아바이오 인수와 함께 국내 GMP생산시설 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전용 클린룸 등을 구축해 CDMO회사로의 진출을 선언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첫 해였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각 사업부가 각고의 노력을 통해 다시 한번 최대 매출 성과를 이루며, 신규 사업인 CDMO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탄력이 붙은 기존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내외 CDMO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미래사업 경쟁력 또한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매출 성장과 동시에 국내 및 해외 임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10월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2상 임상 환자 투약을 완료해 1년 간의 관찰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카티스템은 올 해 초 일본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일본 내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