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카티스템®’의 상업 시술 개시 이후 처음으로 국제 회의에 참가, 글로벌 마케팅 및 제휴 강화에 나선다.
메디포스트는 5월 21~23일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2 세계 줄기세포 재생 의학 회의(World Stem Cells & Regenerative Medicine Congress 201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포스트는 첫날인 21일(한국 날짜 22일)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의 개발 배경과 임상시험 과정을 비롯해 국내 시술 현황,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을 발표한다. 또한 북미와 유럽 등의 3~4개 주요 제약, 바이오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과 1:1 미팅을 갖고, ‘카티스템®’의 해외 판매 및 공동 개발 등 제휴에 관해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줄기세포 재생 의학 회의’는 2006년부터 매년 영국에서 열리는 유럽권 최대의 줄기세포 의학 관련 학회로,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의 기업 및 대학, 연구소, 정부기관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메디포스트가 유일하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의 국내 초기 시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전 세계 의약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로써 해외 라이선싱 및 직수출 등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이번 행사에 이어, 6월 5~8일에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 18회 국제세포치료협회(ISCT, International Society for Cellular Therapy) 연례회의’에 초청받아 아시아 태평양 및 남미 국가 들을 중심으로 ‘카티스템®’의 직수출에 관해 협의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올해 초부터 우리나라 식약청 허가만으로 ‘카티스템®’의 시판이 가능한 인구 밀집 국가들을 중심으로 직수출을 모색해 왔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혹은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지난 1월 식약청 품목허가를 받아 4월부터 시술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는 종합병원 시술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