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고객 및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메디포스트의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아 대표이사의 임무를 맡게 된 오원일입니다.
우리 회사는 올해 창사 22주년을 맞이하여 성년이 되었습니다. 인생주기에서 그 시기의 청년들이 그러하듯 기업으로서 계속적인 발전의 가능성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아 우리 회사도 그 어떤 시기보다도 커다란 변화가 필요했고, 또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도약을 이루기 위한 리더로서의 책무를 부여받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메디포스트는 창사이념부터 현재의 비전에 이르기까지 줄기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여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글로벌 No.1 줄기세포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창립 이래 연구개발에만 매진해온 제가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 것은 회사의 구조적 변화와 상관없이 우리가 한결같이 추구해온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회사의 미래를 걸고 더욱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우리 회사는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품목허가 이후, 줄기세포치료제의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입을 선도해왔을 뿐만 아니라 주요 파이프라인의 국내외 임상시험 등을 통해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출산율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국내 제대혈은행 1위 사업자로서 제대혈의 인식변화와 가치를 제고하였고, 환경의 변화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며 시장 확대에 기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연구개발 및 사업적 성과가 글로벌 시장진출 등으로 연결되는 성과의 증폭이 부족했고, 미래성장에 대한 비전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년간 우리 회사는 실질적인 가치에 비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했고,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이에 저는 새로운 대표이사로서 기업의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물음표가 따라오는 현 상황을 타개하여 우리 메디포스트의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주주 여러분의 기대를 실현하는 것을 최우선수순위의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체질변화를 동력으로 삼아 효율적인 제대혈 연구개발을 통해 제대혈의 가치와 활용도를 제고하여, 고객에게 더 큰 효용과 만족도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메디포스트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카티스템®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난 7월 투자한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전문기업인 OmniaBio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신사업인 북미 CDMO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입니다.
저는 20여년간의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카티스템®을 포함한 우리의 주력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시험과 시장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래 신성장동력인 글로벌 CDMO사업에서도 메디포스트가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이러한 글로벌 중점추진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어 명실공히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고객과 주주 여러분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메디포스트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객 및 주주 여러분, 늘 변함없이 메디포스트를 응원하고 기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큰 변화와 도약의 첫걸음을 내딛는 메디포스트에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08월 08일
대표이사 오원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