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9억 2천만 원을 기록, 전년 적자에서 흑자전환 했다고 9일(수) 공시했다.
이날 공시 자료에서 메디포스트는 2010년 실적으로 매출 180억 6천만 원, 영업이익 15억 9천만 원, 당기 순이익 19억 2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2분기에 흑자를 기록한 이후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을 더 큰 폭으로 늘리며 2년 만에 연간 실적을 흑자전환 했다. 매출은 전년(118억 3천만 원) 대비 52.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도의 -6억 9천만 원, -9억 2천만 원보다 329.6%와 307.6% 늘어나며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제대혈 사업이 50% 이상 성장했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매출이 20% 이상 늘어나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기존 사업 분야 외에 현재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고 줄기세포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국내 제대혈 보관 시장의 43%를 점유하며 현재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3상까지 모두 마친 연골재생 치료제를 비롯해 폐질환,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의 분야에서 성체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