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만에 득남을 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조성모와 구민지 부부가 출산과 함께 자녀의 제대혈(탯줄혈액)을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모-구민지 부부는 지난 26일 경기도 일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으며, 이에 앞서 메디포스트 셀트리 제대혈은행에 제대혈 보관을 의뢰했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을 말하는 것으로, 출산 직후 채취해 냉동 보관했다가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렸을 때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이 보관을 의뢰한 제대혈은 세포 수 및 세포 생존도 검사, 미생물 배양 검사, 면역 및 바이러스 검사 등 엄격한 사전 검사 및 가공을 거쳐 영하 196도의 질소탱크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한편, 지난달에는 축구선수 기성용-배우 한혜진 부부가 자녀의 제대혈을 보관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들 부부 외에도 축구선수 이영표, 정성룡, 이을용, 야구선수 김태균, 박한이, 배우 고소영-장동건 부부, 김승우-김남주 부부, 박성웅-신은정 부부, 이선균-전혜진 부부,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부부 등이 메디포스트에 자녀의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