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제대혈 내 물질에 관해 호주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염증세포 부착과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세포접착분자(ICAM)-1’에 관한 것으로, 명칭은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ICAM-1의 용도’이다. ‘ICAM-1’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게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했을 때 생성되며, 치매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분해, 제거 유도 기능을 한다. 이는 치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에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파킨슨병, 간질, 경도인지장애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이번 특허로 치매와 뇌종양 등 뇌신경계 분야에서만 14개국에서 총 22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