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투여 후 3년 장기추적 임상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치료 효과도 대조군에 비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7월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바이오투자포럼에서 ‘제3상 임상시험 투여군/대조군 장기추적관찰 연구자임상’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제3상 임상시험 투여군 및 대조군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장기추적 임상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무릎 통증, 기능성/활동성 평가(IKDC),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 통증지수 평가(VAS) 등 모든 평가 방식에서 ‘카티스템®’이 대조군에 비해 치료 효과가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오원일 메디포스트 부사장(연구개발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장기추적 임상을 통해 ‘카티스템®’의 치료 효과가 지속적이며, 장기적으로 볼 때 대조군과 더욱 현격한 증상 개선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먼저, IKDC 평가(높을수록 기능성 증가)에서는 치료 전과 3년 후를 비교했을 때, ‘카티스템®’ 치료군의 증가 평균값이 대조군의 증가 평균값에 비해 3배 가량 높았다. 또한 WOMAC 평가(낮을수록 증상 개선)에서도 ‘카티스템®’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감소폭을 보여, 골관절염 호전도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의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VAS 평가(낮을수록 통증 감소)에서도 ‘카티스템®’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 이상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티스템®’ 치료군과 대조군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치료 후 1년이 지났을 때인 3상 임상 종료 시점에 비해 시간이 흐를수록 차이가 더욱 벌어져 증상 개선의 지속성과 재발 방지 등 장기적인 치료 효과 면에서 ‘카티스템®’이 우수함을 입증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2012년 1월 세계 동종(타가) 줄기세포치료제 사상 최초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아 현재 시판되고 있다.